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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사진작가부부의 전시회를 다녀왔다. 제리 율스만은 사진인화기법을 통해 합성사진을 보여주고 그의 아내 매기 타일러는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통한 합성사진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인화방식을 통해 보여주는 제리 율스만의 작품은 흑백사진이 주조를 이루었으며 컴퓨터 작업을 통해 합성사진을 보여준 매기 타일러는 그녀 특유의 색상을 볼 수 있었다.
우선적으로 본 제리 율스만의 작품을 통해 사진인화를 통해서 이런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구나 하며 감탄하고 매기 타일러의 작품을 통해서는 그녀의 작품들을 통해 독특한 그녀의 작품세계를 볼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마음에 들었던 것은 두 사람이 같은 모티브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하며 볼 수 있는데 두 사람의 개성을 더 또렷하게 비교해가며 볼 수 있어 좋았다.

JERRY UELSMANN 제리 율스만은 1934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출생했다. 제리 율스만의 아날로그 합성 사진은 1960년대 초에 강한 초현실주의 이미지 작업으로 유명해졌다. 로체스터 공과대학 사진과를 졸업하였고, 1960년대에 인디애나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플로리다 대학에서 사진학 강의를 시작하면서 사진가이자 교육자로서의 활동하였다. 구겐하임재단과 미국국립예술기금(the 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에서 장학금을 받았으며, 지난 30년간 미국과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100차례 이상의 개인전을 가졌다. 현재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근대미술관, 조지 이스트만 하우스, 그리고 영국 런던에 소재한 빅토리아 & 알버트 미술관을 비롯한 전 세계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MAGGIE TAYLOR 매기 테일러는 1961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서 출생했다. 예일대 철학과를 졸업한 후, 플로리다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학을 전공하였다. 1887년부터 1996년까지 칼라정물사진작업을 하였으나, 1997년부터 작업에 컴퓨터를 사용하기 시작 하였다. 작가의 작품집으로는 2005년에 아도브 프레스에서 출판된 <아도브 사진 마스터 클래스 : 매기 테일러의 꿈의 풍경?이 있다. 1996년과 2001년에는 플로리다주 예술가 장학금(State of Florida Artists Fellowships)을 받았다. 현재, 작가의 작품은 프린스턴 대학 미술관과 하버드 대학교의 포그 미술관을 비롯한 미국 유수의 미술관과 벨기에, 덴마크 등의 유럽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