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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06 화장품의 전성분은 무시할 게 못되는구나... -ㅁ-

화장품의 전성분은 무시할 게 못되는구나... -ㅁ-

기초라인 중 낮에 사용하는 로션이 떨어져서 구입해야 하던 차에...
여름에 가볍게 사용하기 좋다는 수분 젤을 알게 되었고...
전성분을 보니 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일명 개기름이 흐르는 여름에는 그래도 괜찮겠지.
더군다나 저녁에 보습관리만 제대로 해주면 괜찮을 것 같아서 일단 테스트 한 번 해보자.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무려 100ml라는 짐승같은 대용량...
정말 막 사용하기 편하니 한 여름철 나기에는 괜찮지 않을까 해서...
외출한 김에 샵에 들러 테스트를 해보았다.
허거거거걱!!!! 이럴수가..
테스트를 위해 손등에 바르고 약 3분 가량 지나니 벌게지더니 하나 둘 씩 솓아오르는 것들...
열이 나면서 미친 듯이 밀려오는 가려움에 물티슈를 찾아 벅벅벅~ 닦아내니 그나마 좀 나아졌다는...
그래도 잠깐 사이 피붓속에 스며든 잔여물이 나의 손등을 괴롭게 만드는구나.
결국 화장실로 가 깨끗하게 닦아내니 가라앉았다는...
지금은 네가 오늘 손등에 무엇을 발랐는지 알고 있다는 듯 붉은 흔적 3덩어리... ㅠㅠ
그래 성분은 무시할 게 못되는구나...
원래 쓰던 것을 사야겠구나...

지난 달?
물세안만 하고 수분충전을 위해 사용할 미스트를 사려는 찰나에...
이땡그르르에서 30% 할인행사를 한다기에 미스트계의 진리인 AP를 무시하고
같은 회사의 다른 브랜드 제품의 미스트를 구입했더니...
허거거걱!!!
이 오일리한 느낌 우찌할겨?
전성분을 보니 caster oil이 들어가있네? 성분을 안보고 샀더니 이런 사태가...
그래 그냥 입소문만으로는 안되는구나...
그래서 이 미스트는 친구의 손으로 넘어가기 위해 대기중이라는... -ㅁ-

무슨 화장품이든 잘 맞는 피부를 가진 이들이 심히 부러운 밤이로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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