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stranger!

이렇게 꼬박꼬박 챙겨보는 드라마 너무도 오랜만이었다.
본방을 보려 노력(?)했고.. 빠짐없이 매 회를 챙겨봤다.
보는 내내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왔다.
그래서 마지막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막판에 급하게 마무리 지으려 하는 듯한 느낌은 없지 않아 있었지만 만족한다.
이렇게 멋진 드라마 한 편 만나게 해줘 고맙습니다.

이제 또 tv와 안녕을 고하는구나.

 

 

버지니아 공대 총기사건은 정말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어이가 없고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그리고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고 더 이상 일어나서도 안되는 일이다.
그만큼 큰 사건이기에 수많은 언론사에서 이에 대해 반복하고 또 반복해가며 보도하는 것은 (조금은 과장된 맛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해가 간다.
그런데 왜 전혀 상관도 없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건가?
에스모 방송국의 뉴스를 보다 정말 어이없는 보도를 봤다.
어이가 없는 정도를 넘어서 화까지 나더라.
왜 조승희씨네 가족이 이민가기전 살았다던 집에 찾아가느냐는 것이다.
뉴스에서도 그러더라.
많은 취재진들이 찾아와서 문을 걸어잠그고 나오지 않는다고...
전혀 상관도 없는 사람들(전에 세들어 살았던 집의 주인이니 조금은 상관있지 않느냐라고 하면 할 말이 없다만...)한테 찾아가서 심정이 어떠느니 하는 등의 말을 하는 건가?
그 가족들에게 세를 줘서 죄 지었단건가?
어이가 없다.
멀 어쩌자는 것인지!!!!!
이러니 우리나라 언론사들 결코 좋게 볼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