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67건
- 2012.05.20 돈의 맛. 아이엠러브
- 2012.04.17 흰머리
- 2012.03.14 철의 여인 (The Iron Lady, 2011)
- 2012.03.01 나도 공병을??
- 2012.01.31 두근두근두근두근
- 2012.01.04 이니스프리 vvip kit
- 2011.12.24 생애 첫 방판.
- 2011.12.09 유입경로를 보니...
- 2011.12.02 지난 봄의 기억
- 2011.09.25 도가니 (2011)
돈의 맛. 아이엠러브
현재 상영중인 돈의 맛 포스터.
그리고
작년에 개봉했던 이탈리아 영화 아이엠러브 포스터.
돈의 맛 포스터를 본 순간 떠오른 포스터가 바로 아이엠러브.
둘 모두 배경은 돈많은 상류층 이야기.
(공통점은 그거 하나.)
흰머리
흰머리 (grey hair) - 다른이름 백모 (白毛)
노화의 과정으로 털뿌리의 멜라닌 세포의 수와 기능이 감소하면서 하얗게 변한 머리카락
-출처:네이버-
갑자기 난데없이 꺼내는 흰머리에 대한 단상.
요즘 정수머리를 기준으로 손으로 잡기도 힘든 뒤통수쪽에 흰머리가 간혹 보인다.
흑갈색의 머리카락 사이로 반짝반짝 빛을 내는 흰머리.
난 그것을 참지 못하고 뽑는다.
위치가 위치이니만큼 앞쪽의 머리때문에 힘들때 머리핀으로 머리카락을 고정시키고 핀셋까지 꺼내어 흰머리를 뽑는데 집중한다.
그렇게 해서 하나 둘.
그런데 재미난 것은 항상 위치가 고만고만하다는...
한의학적으로 흰머리가 나는 부위에 따라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는 낭설이 있는데.. 뭐. 낭설일 뿐...
어쨌든 좀 전에 자기전 머리가 다 마른것 같아 헤치던 중 발견한 반짝반짝 흰머리.
머리핀과 쪽집게까지 동원했건만...
목의 통증만을 남겨두고 흑갈색의 머리카락 더미들 사이로 사라졌다.
이러고 나면 꼭 찜찜....
해결을 봐야한다는 강박관념 아닌 강박관념이 있어서...
이대로 잠을 잘 청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이렇게 하나둘 보이는 흰머리 속에서...
하나둘 뽑아가는 흰머리 속에서...
어린시절 엄마의 흰머리를 뽑아주던 때가 생각난다.
한 개의 얼마.
그럼 엄마를 무릎배게를 이용하여 눈히고 용돈 아닌 용돈을 벌기 위해 하나둘 흰머리를 뽑았다.
이제는 시간이 흘러 엄마의 흰머리 갯수는 늘어만 가고.
더이상 뽑을 수는 없어 이제는 염색을 하신다.
나 살기에 바뻐 시간의 흐름도 잊고 스스로 나이를 먹어감도 잊고 사는 때...
방금 쇼 아닌 쇼를 벌인 흰머리를 통해 우리 엄마도 나이를 들고 계시다는 걸 자각하게 된다.
철의 여인 (The Iron Lady, 2011)
감독 필리다 노이드
출연 메릴 스트립, 짐 브로드벤트
영국의 여 수상인 마가렛 대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라는데...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서 그녀의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일까?
제목처럼 단순히 강한 여수상의 모습을 그렸다고 하기에는 그녀의 정치적 신념이 표현되지 않아 매우 아쉽다.
강한모습만이 아닌 나약한 한 여인의 모습을 같이 표현하고 싶었다는 것만 알겠다.
이 영화는 메릴 스트립이 아니었다면 만들어질 수 없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오로지 메릴 스트립을 위한 메릴 스트립에 의해서만이 만들어질 수 있는 영화.
감독은 그녀에게 넙죽 절이라도 올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도 공병을??
2월 공병.
나의 트러블을 잠재워주는 두 아이.
아이오페 트러블 클릭닉 트리트먼트 에센스 40ml
어퓨 논 코메도제닉 티트리 오일 14ml
아이오페 에센스는 지난 11월 18일에 개봉해서 2월 말에 완전히 땡~!
티트리 오일은 이대 갔다가 매장을 보고 데려왔다가 쉬엄쉬엄 눈에 띄게 올라올 때마다 사용해서 이제서야 땡~!
트러블 에센스를 이것저것 써봤는데 이 제품이 제일 낫더라는...
자극도 덜하고 피부도 진정이 되며 수분감이 충만하다.
그렇다고 해서 이 라인의 모든 제품이 그렇지는 않다는...
아이오페 트러블 라인 중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이 이 에센스 그다음엔 폼 클렌저. 나머지는 맞지 않음.
지금은 폼 클렌저 마저도 세정력은 너무 좋아 마음에 들지만 살짝 자극이 느껴져 두 통 가량 사용한 후 지금은 안함.
어쨌든간에.. 이 트러블 에센스는 정말 강추~!
(본인의 피부타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그리고 어퓨 티트리 오일.
티트리 오일은 쓰게 되면 항상 바디샵 제품을 썼는데 만원이 넘어간 이후로 산 적 없었고.
내성이 생기는 듯 해서 그리고 한동안 트러블과는 원만했던지라 사용하지 않다가
어퓨에서 이 제품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것을 보고 구매.
티트리오일 성분이 1%만 함유된 제품이라 바디샵보다는 함량이 엄청 낮지만 그냥 무난하게 쓰기에 괜찮았다.
두 제품 모두 제품 재구매.
아이오페 에센스는 인터넷으로 구매.
요즘 아리따움 매장 샘플링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그나마 오던 할인쿠폰도 오지 않아 이것저것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 선택.
아모레퍼시픽에서 바로 보내는 제품이라 일단 안심할 수 있고.
이것저것 사은품도 잘 챙겨오고 배송도 빨라 마음에 든다. 거기에 뷰티포인트 적립까지 되니.. 짱인걸!!!
이니스프리 vvip kit
처음으로 받아본 이니스프리 vvip kit
브라운 색상의 파우치 내에는
카멜리아 에센스 샴푸, 카멜리아 크림 린스, 올리브 리얼 바디 클렌저, 올리브 리얼 클렌징 폼, 유채꿀세럼, 석류팩, 허니팩
으로 총 7가지의 촉촉한 겨울 여행에 꼭 필요한 7가지 필수 아이템이라는 컨셉으로 담겨져 있는데
그 컨셉 그대로 건조한 겨울을 촉촉하게 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키트를 수령한 날 아베다에서 새로 나온 샴푸와 컨디셔너를 샘플(10ml짜리)을 받았는데...
샴푸린스 부자가 되었구나. ㅋㅋㅋ
내가 여행갈 때 쓰는 것보다 지금 당장 아쿠아로빅을 다니시는 어머니께 더 유용할 것 같아 모두 패스~
무지 좋아하신다. ^^
생애 첫 방판.
말로만 들었지 해본적은 처음.
뭐.. 내것은 아니지만...
모까페에 구매할 목록과 받고 싶은 샘플을 올리니 쪽지가 엄청나게(?) 날라오더라.
샘플을 더 많이 준다는 사람도 있었고 요구한만큼 준다는 사람도 있었고...
그 중에 이전 거래후기를 링크 걸어준 컨설분께 연락하고. 첫 방판을 시도하다.
구입한 목록은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크림(30,000원)과 프리메라 베이비 인텐스크림(35,000원).
총 구매금액은 65,000원.
받은 샘플은 사진과 같다.
프리메라 방판하시는 분이 아모레 퍼시픽 라인 중 설화수, 헤라를 함께 취급하시는데
요청한 샘플은 설화수.
설화수 윤조에센스 4ml 샘플병 15개 (총 60ml 정품용량 80,000)
설화수 소선보크림 40ml 샘플지 40개 (총 40ml 정품용량 150,000)
설화수 여윤팩 10ml 샘플지 10개
헤라 클렌징 킷 (클렌징로션, 폼 각 30ml)
잘 받았는지 못 받았는지 판단은 서질 않으나...
윤조에센스와 여윤팩은 정말 좋구나 싶음.
이렇게 나의 첫 방판은 끝.
유입경로를 보니...
미샤 영양크림, 이모탈유스크림으로 들어온 경로가 꽤 많다.
여길 찾아오는 인원수는 적어도 키워드는 대부분 동일하다는... ㅋㅋ
미샤 이모탈 유스크림 이후로 화장품 리뷰를 안올리는데 그 이유는 단 하나.
성급하지 말자.
미샤 유스크림 리뷰까지 올린 뒤 일주일 정도 더 사용한 후 크림이 맞지않아 넘겼다. ㅠㅠ
유분과다가 되었나? 수분부족이 되었나.
해결되지 않은 수분부족으로 오는 갈증.
이보다 심각했던 것은 여드름이 올라오기 시작했다는 것.
원인은 이것밖에 없기에 사용을 중단하니 다시 가라앉았다는 것.
화장품을 사용하고 최소한 한 달. 아니 그 이상을 사용한 후 리뷰를 적어야겠다고 결론을 냈다.
지금 최적의 만족을 주고 있는 제품이 있는데 이는 사용한지 2달이 되었고 아무런 탈없이 나의 부족한 수분을 꽉꽉 채워주고 있다는...
결정적인 부분에 대해 정말 효과가 있는지 이 제품을 제하고도 써본 결과 아니나 다를까 100%였다는...
이에 관한 것은 조만간...
(이 제품 하나로 열렬한 팬이 되었다는... ^^)
어찌되었든...
이번 미샤데이 그냥 넘기지 않을터인데...
요는.. 내가 맞지 않은 이모탈유스크림 엄마에게 짱이었다는(지금껏 사용한 제품 중 제일 마음에 드셨다는)...
너무 너무 좋았다고 하셔서 쟁이기로 하셨음.
뭐..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시기적절하게 다 사용하시기도 하셨고 말이다.
엄마가 사용하실 제품으로 미샤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이모탈유스크림을 구매예정.
대박세일을 위해 정비중인 미샤 홈페이지.
뭐.. 오프라인으로 구매하니 상관은 없지 싶다. ^^
오랜만에 도전한 티스토리 달력 사진 공모전.
뭐... 이번 역시 달력에 당첨.
이렇게 탁상달력이 하나 늘어나는구나. 땡큐~!
^^
도가니 (2011)
출연 공유 정유미
소설을 읽으면서도 먹먹한 마음이 있었는데...
글로써 그려진 것을 실제 시각화된 것으로 접하게 되니 그 충격은 좀 더 배가 되었다.
소설을 이미 읽은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원작과는 아주 조금 차이가 난다는...
오히려 원작대로 했으면 더 분노했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조금 들긴 하더라.
처음 공유의 연기는 무덤덤한 어투에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 선뜻 그의 심정에 동조하기 힘들었는데 점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공유의 연기가 얼마나 강인호라는 선생에게 다가갔는지 알겠더라는... 그래서일까 영화 속 강인호 보다는 소설 속 강인호가 더 잘 맞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강인호라는 캐릭터 각색이 조금 마음에 안들었다는...
정유미가 분한 인권운동가 정유진이라는 캐릭터는 감정의 과잉이 느껴져서 솔직히 보기 힘들었다. 너무 의식하고 너무 꾸며진.. 그래서 그녀가 쏟아내는 감정들이 그녀의 새된 목소리로 튀어 나올 때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감정을 순식간에 꺼버리는 듯...
개인적으로 박중훈과 함께 한 내 깡패 같은 애인이나 홍상수감독의 영화에서 연기를 더 잘한 것 같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열외로 쳐야하나? ㅎㅎ)
나는 이 영화에서 3명의 아역들에게 찬사를 보내주고 싶다.
힘들었을 그 장면... 그리고 청각장애인이기에 표정과 몸짓으로만 표현한 그들의 연기는 그 누구보다 빛을 발했다. 특히나 인상적으로 남은 것은 유리가 사탕을 먹고 있는 장면.. 그 장면이 참으로 슬프게 느껴지면서도 이 아이들의 모습 중 가장 인상적으로 남겨졌다.
우리나라는 성에 참으로 관대하다.
성 관련 법안을 강화한다 말로는 잘 떠들어대면서 이게 무슨 강화한 법안이야 싶게 만드는 것들.
특히나 합의가 되면 범죄성립이 안되요. 술 취하면 심신이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형을 깍아내리고...
그리고 남성간에 이루어진 것은 폭행으로 넘어가니 말이다.
뭐.. 성 뿐만이 아니겠지만...
어쨌든간에...
이 영화가 이슈화가 되어서 관련 법안이 새롭게 재정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그리고 이미 끝난일인데 관심 갖는 것이 싫다며 인터뷰한 이 영화와 관련된 학교관계자의 인터뷰를 보면서 더 분개하게 만든 관련 학교와 범죄자들이 다시 한 번 심판을 받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